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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들을 잘 키우는 말은 따로 있습니다

부모로서, 한 남자아이의 엄마로서, 다른 성별의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임을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곤 한다. 아이에게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고, 무엇보다 아이의 삶을 응원하는 어른으로 평생 서 있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이 많고, 노력해야 할 것들도 많겠다. 가장 어려운 것은 '말'이 아닐까.

 

부모의 말에 의해 아이들은 영향을 받고 자라기에 어떤 말을 해주는 부모가 될지 늘 고민이다. 도서 '아들을 잘 키우는 말은 따로 있습니다.'를 통해서 아들을 키우는 부모는 어떤 말로 반응해주는 것이 좋은지 배우고 있다. 저자는 22년 차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며 사춘기 아들 형제를 둔 아빠이기도 하다. 

 

책은 10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으며 각 챕터는 자존감, 자립심, 역경지수, 건강과 체력, 공부력, 자기 관리와 리더십, 감정 조절 능력, 공감력, 사회 정서 역량, 도덕성이며, 총 3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초등학교 교사 및 아들 아빠답게 각 챕터마다 사례를 들며 부모로서 어떻게 반응해줘야 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자세하게 어떤 말로 반응해줘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저자는 독자의 자녀를 떠올리며 '나라면 어떻게 말했을까?'생각하며 적용하도록 제시했다. 아직 자녀가 청소년기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앞으로 어떤 역량을 키워주고 어떤 말로 반응해 주는 것이 좋은지 이해가 되었다. 종종 막힐 때마다 이 책의 사례와 표현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