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소통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대면 소통만큼이나 비대면 소통 또한 좋은 인식을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는 어느 나라나 공통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거 같다. 특히 글로벌 기업, 외국계 기업에 일하는 사람들은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주가 될 텐데 각 나라의 문화나 커뮤니케이션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도 필요하다.
매일 화상으로 만날 수가 없기에 이메일은 오래전부터 가장 기본적인 소통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도서 '실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계, 일본계, 프랑스계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기업에서 일했던 저자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담겨있다. 로레알, 화이자, 다케다, 루이비통, 메타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이메일을 작성할 때 고려해야 할 점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자세하게 풀어냈다.
정말 기초적이라 생각되는 부분부터 실제 기업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부분까지 저자의 노하우가 자세히 담겨 있어서 글로벌 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나 영어로 이메일 작성이 일상화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목차에서도 언급된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이메일 기본 상식에 대해 전문가가 소상히 안내해주고 있다. 안의 내용을 보면 설명만 나열하는 방식이라기보다 다양한 사례와 다른 사람들의 노하우까지 담겨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익숙해진 패턴으로 자칫 간과하고 있던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아직 영어 이메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나로서는 비즈니스 이메일이 유용하게 다양한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정보 공유가 주된 목적이면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마케팅 도구로도 쓸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영어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잘 쓰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앱 추천 내용도 유익했다. 영어 이메일이 일상인 남편에게 책에 나오는 앱과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이 책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저자의 노하우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에 종사 중인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다른 나라의 문화권도 이해하고 각자 영어 이메일 작성 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비슷한 서적들도 예시들과 사례를 제공하지만 이 책의 예시들은 저자가 직접 주고받은 이메일을 분석하여 보편적으로 자주 쓰이고 좋은 표현들로만 정리해 놨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컸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연할 때 이 책을 도움 삼아 간결하고 핵심적인 표현들을 골라 활용할 수 있다.
감사의 표현을 하더라도 미묘한 차이와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해야할지가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제목을 매력적으로 작성하는 방법, 눈에 들어오게 만드는 시작 문구, 이메일 에티켓과 적절한 어조 등은 영어 이메일 쓰는 데 서툴거나 어려운 나 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내용들이었다.
현 시대에 맞게 챗GPT를 활용한 이메일 작성 팁도 인상 깊었고 유익했다. 실제 전 세계 사람들이 이 오픈 AI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활용하면 좋을 툴들을 소개해줘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 챕터를 읽으면서 저자의 세심함도 느낄 수 있었다. 기업을 떠나는 일도 당연히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의 글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코칭해 주는 책은 어디 있을까. 입사부터 이직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며 영어 이메일만이 아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게 되었다.
현재 재직중인 외국계 기업인이나 취준생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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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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